2026년 9월 10일 · JP모건 아시아 주식 리서치

배터리는 사고
양극재는 팔라

JP모건이 국내 배터리 여섯 종목에 순서를 매겼습니다. 셀을 만드는 곳은 셋 다 비중확대, 양극재를 만드는 곳은 중립 하나에 비중축소 둘입니다. 같은 산업 안에서 왜 이렇게 다른지를 이 자료가 설명합니다.
포드·CATL 정책 압박미국 ESS 2030년 303GWh중국계 20% 저가셀 3 대 양극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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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열 줄로 보는 요약 Ⅱ. 큰 그림 셋 Ⅲ. 무슨 일이 있었나 — 포드와 CATL Ⅳ. 시장은 얼마나 커지나 Ⅴ. 그런데 양극재는 왜 나쁜가 Ⅵ. JP모건이 세운 순서 Ⅶ. 채널 의견 Ⅷ. 딱 넷만 기억한다면

Ⅰ. 열 줄로 보는 요약

  1. 미국 정부가 포드에 중국 기업과의 관계를 끊으라고 압박했습니다.교통부 장관이 CATL·지리·BYD와의 관계를 끊으라고 촉구했고, 포드가 미시간 공장에서 쓰는 CATL 라이선스 배터리 기술을 문제 삼았습니다.
  2. 포드는 반박했습니다.서한이 잘못됐다고 했고, 공장을 소유하고 운영을 통제하며 미국 내 배터리 생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3. JP모건은 이것이 미국 내 배터리 셀 업체에 점진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포드와 연결된 미국 배터리 공급 증설이 늦춰지거나 줄어들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4. 다만 단기 영향은 불확실하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포드의 반박과 공장 소유 구조 때문입니다.
  5. 미국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늘어납니다.2026년 128GWh에서 2030년 303GWh입니다.
  6. 그 안에서 중국산 비중이 급격히 줄어듭니다.2025년 88GWh에서 2028년 14GWh, 2030년 8GWh입니다. 중국 밖 물량이 그 자리를 채웁니다.
  7. 국내 3사의 미국 생산능력이 함께 커집니다.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17GWh에서 2028년 115GWh 초과, 삼성SDI가 7GWh에서 65GWh 안팎입니다.
  8. 양극재는 반대입니다.국내 업체들이 리튬인산철 양극재 생산능력을 함께 늘리면서 국내 경쟁이 심해진다고 봤습니다.
  9. 중국계가 아세안에 공장을 두고 20%가량 싸게 팝니다.외국우려기업 규정의 회색지대를 활용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10. 그래서 순서를 세웠습니다.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가 공동 1위, LG에너지솔루션이 3위, 엘앤에프 중립,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비엠이 비중축소입니다.
한 줄로 줄이면, 시장은 커지는데 그 열매를 셀 업체가 가져가고 양극재 업체는 경쟁에 시달린다는 이야기입니다.

Ⅱ. 큰 그림 셋

① 정책이 공급을 줄이면 남은 곳이 이깁니다

미국 정부가 중국 기술이 들어간 배터리 생산을 문제 삼으면 그만큼 미국 내 공급이 늦어집니다. 수요는 그대로인데 공급이 줄면 남아 있는 업체가 유리해집니다. JP모건이 셀 업체를 좋게 본 이유입니다.

② 같은 산업 안에서도 위치가 다릅니다

배터리 셀은 미국 안에 공장을 지어야 만들 수 있습니다. 양극재는 아세안에서 만들어 실어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셀은 진입 장벽이 있고 양극재는 없습니다. 이 차이가 여섯 종목의 등급을 정했습니다.

③ 국내 업체끼리 경쟁이 심해집니다

엘앤에프, 피노, 포스코퓨처엠이 리튬인산철 양극재 생산능력을 함께 늘립니다. 2026년 55킬로톤에서 2027년 135킬로톤입니다. 시장이 커지는 속도보다 국내 공급이 빨리 늘면 값을 서로 깎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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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 이 글에 나오는 말들
배터리 셀과 양극재
셀은 완성된 배터리이고 양극재는 그 안에 들어가는 핵심 재료입니다. 셀을 만드는 곳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이고, 양극재를 만드는 곳이 엘앤에프·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비엠입니다.
에너지저장장치
전기를 모아 뒀다가 필요할 때 쓰는 대형 배터리입니다. AI 데이터센터와 태양광·풍력 발전이 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 종류 가운데 하나입니다.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값이 싸고 오래갑니다. 에너지저장장치에 주로 쓰입니다.
외국우려기업 규정
미국이 중국 등 특정 국가와 연결된 기업을 보조금에서 배제하는 규정입니다. 이 규정을 충족해야 미국 시장에서 값 경쟁력이 생깁니다.
라이선스 방식
남의 기술을 빌려 쓰고 사용료를 내는 것입니다. 포드가 CATL 기술을 빌려 미시간 공장에서 배터리를 만드는 구조인데, 미국 정부가 이 대목을 문제 삼았습니다.

Ⅲ. 무슨 일이 있었나 — 포드와 CATL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포드의 중국 기업 협력 관계를 비판했습니다. 국가 안보 우려를 들었습니다.

미국 교통부 장관이 포드에 CATL, 지리, BYD와의 관계를 끊으라고 촉구했고, 포드가 미시간 공장에서 쓰는 CATL 라이선스 배터리 기술을 문제 삼았습니다.

포드는 반박했습니다. 그 서한을 잘못됐다고 표현했고, 자기가 공장을 소유하고 운영을 통제하며 국내 배터리 생산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JP모건이 스스로 밝힌 유보

포드의 반박과 미시간 시설 소유 구조를 고려하면 단기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적었습니다. 그래서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셀 업체 선호만 지킨다고 했습니다. 이 자료는 정책 움직임에 대한 논평이지 등급이나 목표주가를 바꾼 자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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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시장은 얼마나 커지나

미국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수요와 그 안의 중국산 비중
300225 15075 55 109 128 179 149 218 303 20242025 2026E2027E 2028E2029E 2030E 중국산 중국 밖 단위 GWh
JP모건 「Korea Battery」(2026-09-10) 2면 표1 수치를 채널이 다시 그렸습니다 · 좌우로 스크롤 →
전체 막대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수요입니다. 2026년 128GWh에서 2030년 303GWh로 두 배 넘게 커집니다. 짙은 부분이 중국산인데 2025년 88GWh에서 2030년 8GWh로 사라집니다. 옅은 부분인 중국 밖 물량이 5GWh에서 295GWh로 그 자리를 채웁니다. 이 자리를 국내 3사가 가져가는 그림입니다.

국내 3사의 미국 생산능력

JP모건이 정리한 미국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생산능력은 이렇습니다. 2025년 합계 24GWh에서 2026년 69GWh, 2027년 138GWh 초과, 2028년 210GWh 초과로 늘어납니다.

업체별로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17GWh에서 2026년 50GWh, 2027년 89GWh, 2028년 115GWh 초과입니다. 삼성SDI는 7GWh에서 19GWh, 29GWh, 65GWh 안팎입니다. SK온은 2027년과 2028년에 10~15GWh입니다. 포드는 2027년 10GWh 초과, 2028년 20GWh 초과입니다.

이번 정책 압박이 늦추거나 줄일 수 있는 것이 마지막 줄, 포드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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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그런데 양극재는 왜 나쁜가

국내 양극재 증설과 중국계 아세안 공급
300200 100 55 135 85 250 250 초과 2026E2027E 2026E2027E 2028E 국내 · 외국우려기업 규정 충족 중국계 · 아세안 생산 단위 킬로톤
JP모건 「Korea Battery」(2026-09-10) 2면 표2 수치를 채널이 다시 그렸습니다 · 좌우로 스크롤 →
파란 막대가 외국우려기업 규정을 충족하는 국내 리튬인산철 양극재 생산능력입니다. 2026년 55킬로톤에서 2027년 135킬로톤으로 늘어납니다. 엘앤에프 60, 피노 50, 포스코퓨처엠 25입니다. 붉은 막대는 아세안에 공장을 둔 중국계 공급입니다. 2026년 85킬로톤에서 2027년 250킬로톤으로 더 크게 늘어납니다. 로팔이 200, 후난위넝이 50입니다. 국내 물량보다 두 배 가까이 많습니다.

JP모건이 양극재를 나쁘게 본 이유는 둘입니다.

첫째, 국내끼리 경쟁이 심해집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리튬인산철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생산을 늘리면서 양극재가 팔릴 시장 자체는 커집니다. 그런데 엘앤에프, 피노, 포스코퓨처엠이 국내 생산능력을 함께 늘리면서 국내 공급자끼리의 경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둘째, 중국계가 20%가량 싸게 팝니다

아세안에 발판을 둔 중국계 공급자들이 계속 값을 후려칠 수 있다고 봤습니다. 국내 양극재 업체 대비 약 20% 할인으로 추정했습니다. 외국우려기업 규정의 회색지대를 활용할 가능성도 짚었습니다.

수요 쪽 숫자를 보면 이렇습니다. 미국 에너지저장장치 수요 가운데 중국 밖 물량이 2026년 64GWh, 2027년 137GWh입니다. 배터리 1킬로와트시당 리튬인산철 양극재 2킬로그램이 들어가므로 양극재 수요는 2026년 127킬로톤, 2027년 274킬로톤입니다. 국내와 중국계 공급을 합치면 2027년 385킬로톤으로 수요를 넘어섭니다.

상대적으로는 LG화학을 선호합니다

양극재 안에서는 LG화학을 상대적으로 선호한다고 했습니다. 얼티엄 재가동과 테슬라 공급망 재진입으로 하반기 출하 흐름이 나아지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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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JP모건이 세운 순서

여섯 종목의 등급과 순서
종목JP모건 등급 목표주가선호 순위 SK이노베이션비중확대 170,000원공동 1위 삼성SDI비중확대 640,000원공동 1위 LG에너지솔루션비중확대 400,000원3위 엘앤에프중립 140,000원4위 포스코퓨처엠비중축소 100,000원공동 5위 에코프로비엠비중축소 62,000원공동 5위
등급과 선호 순서는 JP모건 「Korea Battery」(2026-09-10) · 목표주가는 채널이 관리하는 외국계 투자의견 DB의 JP모건 최신 등재값 · 좌우로 스크롤 →
이 자료 자체에는 목표주가가 없습니다. 등급과 선호 순서만 제시했습니다. 목표주가는 채널 DB에서 JP모건이 각 종목에 마지막으로 부여한 값을 가져왔습니다. 엘앤에프는 9월 1일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려온 직후입니다.

JP모건이 든 근거는 셋입니다. 첫째 셀 업체의 협상력이 더 강하고, 둘째 실행 가시성이 높으며, 셋째 배터리 밖 사업 개선과 구조조정 진행이 있다는 것입니다.

담당 애널리스트도 서로 다릅니다.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은 파슬리 옹, 삼성SDI와 양극재 3사는 이소니가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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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주가 흐름

Ⅶ. 채널 의견

🖋 선 결론: 좋습니다. 다만 새 판단이 아니라 기존 판단을 정책 뉴스로 다시 확인한 자료입니다.

먼저 이 자료의 성격부터 짚습니다. 등급도 목표주가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로이터가 전한 정책 뉴스 하나를 놓고 기존 시각이 여전히 맞는지 점검한 논평입니다.

셀을 좋게 보는 논리

미국 정부가 포드의 CATL 기술 사용을 문제 삼으면 포드 몫 생산이 늦어집니다. JP모건 표를 보면 포드는 2027년 10GWh 초과, 2028년 20GWh 초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물량이 미뤄지면 그만큼 국내 3사가 가져갈 자리가 생깁니다.

다만 JP모건 자신이 「단기 영향은 불확실하다」고 두 번 적었습니다. 포드가 공장을 소유하고 있어 정부가 직접 멈추게 하기 어렵습니다.

양극재를 나쁘게 보는 논리가 더 단단합니다

숫자로 보면 2027년 미국 양극재 수요가 274킬로톤인데 국내 공급 135킬로톤에 중국계 아세안 공급 250킬로톤을 더하면 385킬로톤입니다. 수요보다 공급이 40% 많습니다. 여기에 중국계가 20% 싸게 팔면 국내 업체가 값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이 시각은 최근 다른 자료와도 이어집니다. 9월 7일 번스타인은 국내 2차전지 5종목 가운데 어느 하나도 매수로 두지 않았고, 그 안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언더퍼폼, 포스코퓨처엠은 비중축소였습니다. JP모건과 같은 자리입니다.

국내 시각과 견주면

국내 증권사들도 9월 최선호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북미 대규모 수주 기대가 이유입니다. 셀을 좋게 보는 방향은 같습니다.

다만 순서가 다릅니다. JP모건은 SK이노베이션을 삼성SDI와 공동 1위에 뒀는데 국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을 앞자리에 두는 경우가 드뭅니다. JP모건이 배터리 밖 사업 개선과 구조조정 진행을 근거로 든 대목이 여기입니다.

주의할 점

첫째, 이 자료에 목표주가가 없습니다. 도표의 목표주가는 채널 DB에서 가져온 것이고 시점이 종목마다 다릅니다.

둘째, 정책 압박이 실제로 포드 생산을 늦출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포드가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셋째, 양극재 공급 과잉 계산은 미국 시장만 놓고 본 것입니다. 유럽이나 다른 시장이 열리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확인 시점

미국 교통부와 포드의 후속 움직임이 첫째입니다. 그리고 국내 3사의 북미 에너지저장장치 수주 발표가 둘째입니다. 하반기에 대규모 수주가 예상된다는 것이 국내 증권사들의 시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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Ⅷ. 딱 넷만 기억한다면

이 글에서 가져갈 것
  1. 미국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수요 2026년 128GWh → 2030년 303GWh. 그 안의 중국산은 88GWh에서 8GWh로 사라집니다.
  2. JP모건 순서는 SK이노베이션 = 삼성SDI > LG에너지솔루션 > 엘앤에프(중립) > 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비엠(비중축소)입니다.
  3. 양극재는 2027년 미국 수요 274킬로톤에 공급 385킬로톤. 중국계가 20% 싸게 팝니다.
  4. 이 자료는 등급을 바꾼 것이 아니라 정책 뉴스로 기존 시각을 다시 확인한 논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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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JP모건 「Korea Battery: Potential policy pressure on Ford's licensing deal」(2026년 9월 10일 발행) 원문과 채널이 관리하는 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DB(2026년 9월 10일 기준)를 근거로 재해석한 정보 제공 목적의 글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전망과 판단은 모두 JP모건의 견해이며 채널의 추천이 아닙니다. 이 자료는 등급이나 목표주가를 변경한 자료가 아니라 정책 움직임에 대한 논평이며, 원문에 목표주가가 제시되지 않아 Ⅵ절 도표의 목표주가는 채널 DB의 JP모건 최신 등재값을 가져온 것으로 종목마다 시점이 다릅니다. 단일 하우스 자료이므로 다른 하우스의 견해가 다를 수 있으며, Ⅶ절에 다른 하우스와 국내 시각을 함께 적었습니다. 도표 세 장은 원문 표의 수치와 채널 DB 값을 채널이 다시 그린 것이며 원문 도표를 복제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TOP PICKS 주식 · 외국계 IB 리서치 핵심분석 — 2026-09-10